검색결과
  • 프로쿠르테스 침대를 강요 말라

    프로쿠르테스 침대를 강요 말라

     ━ 소통 카페 근래 몇 년 학기말을 마무리하며 나는 좀 우울하다. 내가 아는 교수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교수와 학생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성적을 상대평가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

    중앙선데이

    2017.06.25 00:12

  • 말 없던 학생이 밝아진 건 …

    10여 년도 넘는 오래 전 일화이다. 강의실 뒤편에 말 없이 앉아 있는 학생이 있었다. 얼굴 표정에도 변화가 없고 동료와 대화를 나누는 일도 보지 못했다. 머리를 숙인 채 책상을

    중앙선데이

    2016.09.18 00:12

  • 올바른 선거소통, 세상 바꾸는 에너지

     ━ 소통 카페 18세기 후반 증기기관을 실용화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제임스 와트는 증기에너지 혁명의 원조이다. 당시 사람들이 목탄에서 석탄으로 연료를 대체하면서 탄광은 땅속으로 점

    중앙선데이

    2017.04.02 00:35

  • [김정기의 소통카페] “역병의 도시에서 학생 아닌 언론인의 책임감을 느껴”

    [김정기의 소통카페] “역병의 도시에서 학생 아닌 언론인의 책임감을 느껴”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 우한의 제자와 인터넷 소통을 하고 있다. 봉쇄된 그녀는 졸업식(2월 21일) 없이 졸업했다. 엄마와 함께 참석하여

    중앙일보

    2020.03.02 00:19

  • 보이저가 보여주는 소통

    문둥병에 걸려 슬픈 운명이었던 시인 한하운은 “세상은 가도 가도 끝이 없더라”고 했다. 어디 세상만 끝이 없겠는가. 소통도 끝이 없는 것이리라. 인간이 만든 물체 중에서 지구에서

    중앙선데이

    2016.05.29 00:21

  • 단식, 비언어적 소통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으로 떠들썩했었다. ‘국회의장이 사퇴하든지, (내가 죽든지) 나는 끝까지 간다’는 비장함에 긴장감이 돌았다.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한 야당 인사들의 트위

    중앙선데이

    2016.10.16 00:12

  • 사과의 힘

    살인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현재 사망자는 464명, 피해등급을 기다리는 희생자 1875명, 잠재적 피해자 227만명(중앙일보 6월 16일자)에 이른다고 한다.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

    중앙선데이

    2016.06.26 00:12

  • 올림픽보다 네가 더 중요해

    올림픽보다 네가 더 중요해

     ━  소통 카페   열차는 예정 시각보다 꼭 늦게 도착했다. 60년대였다. 태백산맥과 대관령에 포위된 강릉~서울 행 기차는 이른 저녁에 출발해 늦은 아침에 청량리 역에 도착했다

    중앙선데이

    2018.03.04 01:00

  • [김정기의 소통카페] 허무개그·동문서답에 멍든 공동체

    [김정기의 소통카페] 허무개그·동문서답에 멍든 공동체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단군 이래 최대 ‘공익창출’과 ‘특혜 비리’가 대결 중인 ‘대장동 의혹’으로 이미 쓰라린 국민의 상처에 허무개그가 소금을 뿌리고 있다. 주역

    중앙일보

    2021.11.08 00:25

  • [김정기의 소통카페] 건강한 소셜 미디어에 대한 기대

    [김정기의 소통카페] 건강한 소셜 미디어에 대한 기대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소셜 미디어는 우리에게 행운인가 불행인가? 버닝썬 사건에서 드러난 불법과 퇴폐가 흥건한 카톡방. 대통령선거의 불법 댓글을 둘러싼 드루킹 재판. 범죄

    중앙일보

    2019.04.29 00:10

  • [김정기의 소통카페] ‘찌라시’라는 수모를 견뎌내야 하는 이유

    [김정기의 소통카페] ‘찌라시’라는 수모를 견뎌내야 하는 이유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얼마 전 ‘찌라시’로 매도된 신문의 수난사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근래 언론에 대한 무차별 공격의 챔피언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식의

    중앙일보

    2020.12.07 00:28

  • 폭언 속에 엿보이는 아파르트헤이트

    폭언 속에 엿보이는 아파르트헤이트

     ━ 소통 카페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 뚱해서 XX야 살쪄서 미쳐서 다니면서 XX같은 XX” “아비가 뭐하는 X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러는 거야.” “주둥아리 닥

    중앙선데이

    2017.07.23 01:00

  • 사람 간 거리 줄이는 블라인드 채용

    사람 간 거리 줄이는 블라인드 채용

     ━ 소통 카페 대통령과 우리는 얼마나 가까이 있을까. 청와대와의 물리적 거리가 정답이 아니라는 건 안다.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과 사람의 거리는 수학적 측정 수치가 아니라

    중앙선데이

    2017.08.20 01:00

  • [김정기의 소통카페] TV를 떠나 유튜브와 살게 된 세상

    [김정기의 소통카페] TV를 떠나 유튜브와 살게 된 세상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학기를 마무리하며 50명의 학생들과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정기적으로 종이신문을 보는 사람은? 손을 든 사람은 두 명 이었다

    중앙일보

    2019.06.24 00:12

  • [김정기의 소통카페] 사회적 거리 지키되 심리적 거리는 좁혀야

    [김정기의 소통카페] 사회적 거리 지키되 심리적 거리는 좁혀야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기차는 11시간, 버스로는 7시간. 고향 강릉에서 서울까지의 거리. 1960년대의 이야기다. 지루했지만 그 거리의 과정과 끝에는 멋진 세계가

    중앙일보

    2020.03.30 00:21

  • [김정기의 소통카페] 가수로 선생의 시대착오

    [김정기의 소통카페] 가수로 선생의 시대착오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가수로’ 선생은 치질 전문의다. 줄을 잇는 환자를 보며 세상은 치질 만발의 연옥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든 여자든, 고관대작이든 장삼이사든, 있

    중앙일보

    2021.03.01 00:16

  • [김정기의 소통카페] 정부 정보도 청와대처럼 개방하자

    [김정기의 소통카페] 정부 정보도 청와대처럼 개방하자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 커뮤니케이션학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온갖 태클을 뿌리치는데 한 달 가까이 걸렸다. ‘청와대에서 단 하루도

    중앙일보

    2022.04.18 00:27

  • [김정기의 소통카페] 공감 능력 잃은 권력은 부메랑의 칼날

    [김정기의 소통카페] 공감 능력 잃은 권력은 부메랑의 칼날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 학기의 반환점 격인 중간시험이 끝나면 좋아하는 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처음에는 수업 내용과 관련 있는 시를 소개했다. 그러다 학생들이

    중앙일보

    2020.11.09 00:13

  • [김정기의 소통카페] 고향 친구를 움직인 건 진영논리가 아닌 상식

    [김정기의 소통카페] 고향 친구를 움직인 건 진영논리가 아닌 상식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청명한 가을 하늘은 높아만 가는데 지상은 혼탁한 황진으로 난분분하다. 하늘의 구름마차마저 앞으로 가는데 대한민국은 진영논리에 발목이 잡혀 광화문과

    중앙일보

    2019.10.14 00:37

  • [김정기의 소통카페] 구닥다리 정치와 헤어져야 할 시간

    [김정기의 소통카페] 구닥다리 정치와 헤어져야 할 시간

    김정기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명예교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러 간 동네 의원에는 많은 분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앉아 계셨다. 전 세계적으로 심심찮게 보도되는 사고와 사망 뉴

    중앙일보

    2021.06.21 00:27

  • [김정기의 소통카페] 대면 교육 캠퍼스로 돌아가길 기다린다

    [김정기의 소통카페] 대면 교육 캠퍼스로 돌아가길 기다린다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코로나19 팬데믹의 공습에 전 지구촌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 보조의 보조 수단쯤 되던 온라인 비대면 강의가 거의 유일한 수업

    중앙일보

    2020.08.17 00:11

  • [김정기의 소통카페] 이제는 행간을 읽으려 애쓰지 말아야

    [김정기의 소통카페] 이제는 행간을 읽으려 애쓰지 말아야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그녀가 4번째 줄의 끝부분에 서있는 것이 기삿거리였다. 첫째나 둘째 줄에 있었어도 그랬을 것이다. 사진에서 빠졌더라면 더 난리였을 터이다. 지난달

    중앙일보

    2021.02.01 00:18

  • [김정기의 소통카페] 강도 높은 메시지가 설득을 방해한다

    [김정기의 소통카페] 강도 높은 메시지가 설득을 방해한다

    김정기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명예교수 인간의 독특함은 말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말로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말 때문에 웃기도 울기도 하며, 희망에

    중앙일보

    2021.04.26 00:24

  • [김정기의 소통카페] 도쿄 올림픽 보이콧 했다면 놓쳤을 교훈

    [김정기의 소통카페] 도쿄 올림픽 보이콧 했다면 놓쳤을 교훈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 커뮤니케이션학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이 끝났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텅 빈 관중석은 안타까웠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온 국가대표 선수들의

    중앙일보

    2021.08.16 00:33